성공을 위하여

다친 달팽이를 보거든 섣불리 도우려 나서지 말라

hotel 2012. 6. 21. 10:18

<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>

 

다친 달팽이를 보거든 섣불리 도우려 나서지 말라.

스스로 궁지에서 벗어날 것이다.

성급한 도움이 그를 화나게 하거나

그를 다치게 할 수 있다.

 

하늘의 여러 별자리 가운데서

제자리를 벗어난 별을 보거든 별에게

충고하지 말고 참아라.

 

별에겐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리고 생각하라.

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의 등을 떠밀지 말라.

강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.

 

-프랑스 시인․영화감독 장 루슬루 -

 

강물이 느리게 흐른다고

강물의 등은 떠밀지 마십시오.

액셀러레이터도 없는 강물이

어찌 빨리 가라 한다고 속력을 낼 수 있겠습니까.

달팽이기 느리다고 달팽이를 채찍질하지도 마십시오.

 

우리가 행복이라 믿는 것은 많은 경우

행복이 아니라 어리석은 욕심일 때가 대부분입니다.

우주의 시계에서

달팽이는 느려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.

-「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」 저자 정목 스님 -

 

 

♨ 주저리주저리 ♨

 

달팽이의 속도는 인간의 속도로 보기에는

참으로 답답하고 더디다.

그러나 우주의 속도로 봐서는

지극히 합당한 속도이다.

 

엄마들은 자녀들이 달팽이처럼 느리다고

다 먹여 주려고 한다.

아이들의 합당한 속도는 생각하지 않는다.

학교도 안 들어간 아이에게

1,000권 책읽기 같은 것이…….

 

나비가 번데기에서 나비로 나올 때,

도와주면

그 나비는 결국 죽는다고 한다.

 

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올 때,

사람이 도와주면

그 병아리는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.

 

섣부른 영재교육이나 조기교육이

아이를

망치듯이……

 

요즈음 엄마들의

극성스런 야단은

결국 그 아이를 망치리.

 

초는

자신이 타는 것이지

남이 태우는 게 아니다.

 

빠를 때도 있고, 느릴 때도 있다.